달성군이 지역의 유능한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가칭)달성군민축구단(K4)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독립된 법인형태로 리그에 참가해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의 클럽 라이센싱에 따라 군이 출연하는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9월 대구시 1차 사전협의를 거쳐 14일 군청 8층 상황실에서 (가칭)달성군민축구단 재단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주관의 이번 보고회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군 체육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축구단 창단과 재단설립 타당성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고, 상호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달성군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대구시와 2차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24년 리그 참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K4 축구단 창단은 달성군의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출신 축구 인재를 영입 육성하고 지역을 대표하여 홍보하는 내실 있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