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미래로 도약하는 달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취타대, 달성군립합창단 식전공연에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마다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공개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행사는 매년 대회 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진행해왔던 성화 채화를 현장에서 칠선녀의 아름다운 성무와 함께 다채롭게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체육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5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장민호, 이세벽, 나연, 정혜연 가수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구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승리의 영광보다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서로의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체육대회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선수와 군민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