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매도시인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청장, 대구 동구청장, 일본 나나오시, 인도네시아 수방시에서는 축하 영상을, 중국 성도시에서는 축전을 각각 보내왔다.
코로나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2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후, 개회식, 식후공연, 종목별 경기, 시민노래자랑,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식전공연은 대한태권도협회의 화려한 시범공연과 이미테이션가수 싸이버거의 공연으로 시민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시청 취타대, 김천캐릭터, 42개 종목 단체 기수단을 뒤이어 읍면동마다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동원한 입장식을 선보였으며, 인기가수 축하공연에는 국민 트로트가수 김연자와 박군이 출연해 개회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화 점화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시민 대종각 앞에서 채화되었으며 코로나 극복과 지역 체육발전의 유공자들로 구성된 4개 팀 19명의 성화 주자를 거쳐 종합운동장의 성화대 점화로 이어졌다.
경기는 일반부(읍면동 대항), 학생부(초중고 대항전), 장애인부, 번외경기 등으로 나눠 12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종합우승은 대신동에서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구성면, 3위는 평화남산동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개최된 읍면동 노래자랑은 뜨거운 열기를 더했고 진성, 장윤정이 초대가수로 무대를 채웠다. 이어진 폐회식에는 성적발표, 시상, 폐회선언에 이어 성화 소화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정희 체육회장은 "3년 만에 열린 이번 시민체육대회를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대회준비에 애써주신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시민 모두가 함께하고 하나 되는 체전이었다"라며 "지친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