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194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그동안 국내대회 중 최고봉의 영예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기고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참여해 테니스인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한테니스협회는 29일부터 2일간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와 동호인 마스터즈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선수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가 김천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회 기간 동호인 대회가 함께 열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한 곳에 모여 진정한 통합의 정신과 전 테니스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실외코트 20면, 실내코트 4면 등 24면의 케미컬코트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대회 개최에 있어 편리하고 선수들의 관전과 경기 진행도 매끄러워 테니스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