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역 특화스포츠인 컬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코치 2명, 지역 출신 남자 5명과 여자 선수 4명, 총 11명으로 구성한 의성군청 컬링팀을 3월 창단한다.
이로써 의성군은 1991년 창단한 '의성군청 마늘씨름단'에 이어 두 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게 된다.
먼저 의성군은 지난해 12월 컬링팀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월 관련 규정을 정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후 창단식과 대한컬링연맹 정식 팀 등록 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아울러, 팀 창단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군비로 미리 4억 원을 확보하고, 향후 6억 원을 추가 편성해 컬링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 전지훈련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컬링팀 창단은 관내 컬링 학생부와 실업팀 연계로 지역특화 스포츠인 컬링 종목을 집중 육성해 각종 대회에 입상하고 국가대표선수 배출하는 등 '컬링의 메카, 의성'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관내에서 육성한 컬링 선수 영입으로 지역인재 외부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컬링팀 창단으로 스포츠 의성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의성군에서 세계적인 팀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