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주 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5일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재개되어 5천800여 건각과 자원봉사자 900여 명 등 총 6천70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대회는 30㎞ 부문을 신설해 풀코스를 준비하고 있는 건각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연령대 시상을 추가해 엑티브시니어 참여율을 높였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된 7천여만 원의 지역 상품권은 당일 행사 종료 후 관내 음식점 사용과 지역의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구매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유도했다.
또한, 대회장 외부에는 지역특산물인 참외 홍보를 위한 성주 참외판매 시식, 참외 관련 가공상품 등의 판매 부스를 운영해 명실상부한 참외의 고장으로 위상을 높였으며, 한돈, 어묵, 차 등 각종 먹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마스코트 참별이 활약도 대단했다. 캐릭터와 기념촬영은 대회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은 참별이와 함께 즐겁게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겼다.
참가자들은 성주 참외 마라톤대회 코스는 주변 경관이 탁 트여 달릴 때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경사가 완만해 기록을 경신하기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순위권에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기록에 상관없이 코스별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이 증정되어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특히, 대회장 코스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성주군 MTB동호회와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모았으며, 아무런 사고 없이 폭넓은 연령대와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대회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명의 땅 성주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가시고 5월 축제 때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도 건강과 함께 성주의 문화적 특색과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