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위군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 물량은 산물벼 157톤, 건조벼가 1천586톤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농가 직접배정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983톤으로 총 2천726톤이다.
농가 직접배정량은 논에 벼대신 타작물을 재배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직접 공공비축미곡 배정하는 인센티브제도다.
군위군에서는 공공비축미곡 확보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는 농가를 증가시켜 농가 직접배정량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홍보 중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시장 격리곡 계획에 따라 601톤이 추가 배정되어 총 매입물량은 3천327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매입 총량이 25% 증가한 수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4만 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건조벼는 11월 5일부터 읍면별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 진행될 예정으로,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집중호우와 벼멸구 피해 등 힘든 여건 속에서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할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매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 확보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다행이며, 내년에도 타작물 전환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