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 의성군지회은 지난 24일 의성군 호국동산 충혼탑 앞에서 '제21회 호국영령추모제'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호국영령 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의 주최로 해마다 거행되고 있으며,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아 의성군에서 개최했다. 300여 명의 유족과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이번 추모제는 경상북도, 의성군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유족과 미망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분향, 추모사, 추념사, 헌시 낭독, 식후공연, 제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조국의 안위와 겨레의 번영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