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를 던지고 답을 제시한 것은 구미시청 본청과 별관의 장애인주차구역 표시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하는 소리다.
요즘 구미시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일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렇다고 손 놓고 앉아서 천장만 쳐다본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본청 민원실 앞에 표시된 장애인주차구역 표시는 청색 바탕에 안내표지판과 바닥의 보조표시판까지 그려져 있으나, 제4별과 앞의 장애인주차구역 표시는 노란색으로 주차구역을 표시하고 표지판이 설치돼 서로 다름을 보였다.
"최소한 틀렸더라도 같은 구미시청에서조차 다른 방법으로 표시한 장애인주차구역을 두고 구미시가 복지정책이 우수하다는 말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라는 민원인의 말이 칭찬처럼 들리지는 않는다.
이러한 모습을 확인한 시민은 "구미시장을 참으로 바쁘기도 하겠다."라며 "직원들이 아주 사소한 기본조차도 챙기지 않으니 얼마나 바쁠지 염려스럽다. 구미가 걱정된다."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