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2019 김천전국 마라톤대회』를 4천여 명의 마라토너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 승격 70주년&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김천시체육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km코스, 7.5km코스, 5km코스 순서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에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로수 아래를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는 시간이었다.
특히, 대회 참가는 김천시청, 경북도청,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김천교육지원청, 농협, 대구은행 등 공공기관 및 단체와 동호인클럽의 참여가 두드려졌으며, 가족단위로 참여도 많았다.
이날 10km 최고령 참가자인 임경호(80)씨는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다가 고향 김천에서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코스 최고령 참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랜만에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뛰니 감회가 새롭고, 내년에 더 좋은 대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