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모두 3명이다. 1번 허복 후보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에서 생활 정치의 경험을 내세우고, 2번 조병윤 후보는 정치 말고 진정한 체육인이 체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3번 김복자 후보는 '강인함 속 섬세함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가지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김복자 전 구미시 의원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구미시의회에 입성했지만, 당의 입장보다는 구미시민의 입장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여성 의원으로 더 알려져 있다.
그녀가 정치와 체육의 기득권을 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여성의 섬세함과 강인함으로 구미체육발전의 기초를 다지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김복자 후보는 "처음에 구미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의 급여가 일정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다."라며 "그러나 구미체육의 발전을 위해서 사무국 직원들의 복지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