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제48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차기 한국 펜싱을 이끌어갈 검객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펜싱연맹에서 주최‧주관하고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총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빠른 스피드와 짜릿한 승부로 많은 사랑을 받는 펜싱은 플뢰레, 에페, 사브르 종목으로 나누는데, 플뢰레는 상체 찌르기 종목으로써 머리, 팔, 다리는 공격대상에서 제외되고, 에페는 전신을 공격할 수 있으며 사브르는 머리와 팔을 포함한 상체를 찌르기와 베기로 공격하면서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
한국 펜싱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지만, 남현희 선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극적인 승부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김지영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비롯해 남녀 개인전, 단체전 부문에서 총 5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등 매회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효자 종목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 특화도시로서 김천시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고, 완벽한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