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2024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 수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도레이첨단소재(주) 구미4공장 탄소섬유 기공식을 비롯한 지난 4월 오스트리아 투자기업 하이엠케이(주) 구미인동공장 기공식, 10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및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기공식 등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미시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포함 약 40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첨단 분야의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며 LG, 삼성, 현대·기아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은 총 32개 필지에 168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단 4개의 필지만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요를 보인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곳에서 3천2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약 2조1천497억 원의 생산과 10억4천92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구미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국가 산업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구미시는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 1번지'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나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