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동락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산업도시이미지를 벗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다가서는 계기가 되고 생활지도가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는 부산에 소재한 (주)대산 BS가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관광 설문조사와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체류형 생활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3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은 찬성 6, 반대3, 기권 1명으로 가결되었고, 동락 공원 조성사업은 찬성 7, 반대2, 기권 1명으로 가결되었다. 이제 5일 본회의 결정만 남았다.
대산 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체류형 생활복합단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숲을 통한 힐링, 치유, 자연의 공간을 선사하는 랜드마크 숲 정원, 적극적인 자연체험과 엑티비티 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갈 동락 엑티비티 동락의 뜰, 자연과 주민이 소통하는 문화의 공간이 될 정원 동락 도시문화 정원으로 나누어 학습, 교육, 휴양, 체험, 활동과 소통을 이어주는 콘텐츠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민들은 동락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분위기다. 모 네티즌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면 주변 기업체 목소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지을 땅은 많습니다. 기업체에서 괜찮다면 추진하시고 행여나 기업체에서 반대하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구미시의회에서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까지 진행한 것을 두고 다시 상정하는 것 자체가 시의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