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성주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긴급대책회의 후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확진자가 호텔 2층 뷔페에서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머무는 동안 성주군청 공무원은 11시 30분 3층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장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예식장 참석자 51명 전원에 대한 당일 발열 검사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 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성주군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본청과 읍면, 경로당, 다중 이용시설 등에 일제 긴급소독을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며 계획된 모든 행사, 회의, 모임 등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에게 차분한 대응을 부탁하면서 과도하게 공포와 불안은 자제하도록 당부하며, 앞으로 질병관리 본부의 지침에 따라 군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