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 확진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2번 확진환자는 청도군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으로 추가1번 확진환자와 같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 발열 증상으로 의사소견에 따라 SCL 수탁기관에 1차 검체 검사 후 2차 질병관리본부 유전자 검사 양성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다.
추가 3번 확진환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발열, 가래, 두통 증상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결과 19일 오후 10시 5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추가 4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30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확인되며 발열, 가래, 근육통, 기침 등 증상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결과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 5번 확진환자는 경산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상주시에 주소를 둔 23세 여성으로 경산 원룸에서 택시와 기차를 통해 상주시로 이동했으며 19일 오전 발열 증상을 느껴 상주 성모병원을 내원했고 입구에서 보건소로 안내받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조치 되었으며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 6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으로 2월 12일 오전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증상을 느껴 15일 대구 소재 더감동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했고 18일 대구소재 마음과마음정신의학과를 내원했으며 19일 경산 혜화연합의원에서 보건소로 안내받고 검사실시,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조치 되었으며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예정이다.
총 9명의 확진환자 중 5명은 신천지교회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4명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주를 지역 확산의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주관으로 청도 대남병원 입소자 99명에 대해 전원조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청도 대남병원은 물론 통로로 연결돼 있는 청도군 보건소,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에덴원 등 4곳의 환자와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의료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으며, 3명 1개조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에서 이동경로와 전파경로를 추적 역학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