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23일 오후 2시 30분 코로나-19 두 번 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가졌다. 두 번째 확진자는 인의동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으로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17일과 18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두 번 째 확진자는 21일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22일 순천향 구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23일 병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두 번째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무직으로 함께 사는 가족은 없지만 밀접 접촉자인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5년생 남자친구는 임은동에 있는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고, 특이 증상은 없지만 선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며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확진자의 주요 동선으로 대구 확진자가 구미를 방문한 17일 오후 6시 황상동 소재 모텔에 들른 후, 택배를 보내기 위해 인의동 소재 편의점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황상동 숙소로 돌아와 18일 새벽 황상동 소재 당구장과 노래방을 방문했고, 오후 3시 숙소를 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미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23일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하고, 구미시민 여러분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자세한 동선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동선과 관련해 접촉이 의심되는 분은 구미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