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작물 생육시기가 앞당겨지고 병해충 발생이 빨라질 것이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보온을 위해 부직포와 2중 비닐을 덮어 재배한 지역은 평년보다 빨리 벗겨주고 비료는 적게 주는 것이 좋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과 점질토양 재배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양파, 마늘에 피해를 주는 해충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2월 중순부터 약제가 뿌리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관주(토양에 주입하는 방법)하는 방법으로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 마늘이 습해로 인한 뿌리 양분 흡수 능력이 떨어질 경우 또는 병해충 피해로 인해 뿌리생육에 피해를 볼 경우 지상부 잎 끝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며 원인을 파악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