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5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명(29세, 남)이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첫 2차 감염자로, 앞서 밝혀진 의성-08 확진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성군은 관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4일 오후 3시부터 일제소독의 날을 추진, 18개 읍면의 공공청사와 유관기관, 시장, 도로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에 나섰으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중 18개소를 폐쇄하고 나머지 18개소에 대해서도 집중 방역을 했다.
의성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대한 추가 조치로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대상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성, 금성, 봉양, 안계 전통시장의 노점상을 휴장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확진자가 증가하자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에는 마스크 1천 개를 지원했으며, 농업회사법인 목원(주) 김성일 대표이사는 마스크 구입비로 1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미담사례도 이어져 코로나 19 사태 극복에 힘을 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