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전역에 디지털 무선중계소를 구축해 기존 아날로그 무선통신망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통 운영한다.
디지털 무선중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42개소 무선중계소에 전송 품질이 우수한 광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무선제어 서버, 지휘용 LTE 이동중계시스템, 현장 대원 지휘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 단말기 2천417대를 도입했다.
경북도는 이번 무선망 디지털 구축으로 해안, 오지 등의 난청 지역을 70% 이상 해소하고 무선 감도와 명료도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최신 디지털 무전기는 주파수 확장성과 음성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현장 대원 위치 정보와 비상경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특수기능이 도입돼 119 종합상황실과 소방관서 지휘본부의 현장지휘체계와 현장 대원들의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별도의 시스템 도입 없이 현장 대원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유지비용과 시스템구축에 따른 비용도 약 50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