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땅 투기와 관련해 여당에서는 검찰이 그동안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엉뚱한 소리로 횡설수설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를 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내로남불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19년 5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 청원에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시 창릉신도시는 지난번 1차 발표전 정보유출로 부동산 투기가 예상되어 지정이 취소된 곳과 겹치는데…문제는 이 지역 땅을 정부 관계자나 LH 관련자들이 샀다는 이야기가 많이 돕니다."라는 것이다.
물론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20만의 동의를 얻지 못했지만,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이러한 부분을 뭉개버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
일부 국민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대상으로 당시 왜 그러한 중대한 사안을 뭉개버렸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의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선출직 전수조사와 특검, 국정조사로 응수한 국민의힘이 내용을 받아들여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이참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길 국민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