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세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광‧여행‧숙박업 대표 등 40여 명이 '경북 관광‧여행‧숙박업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대책과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설명, 민생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답변은 코로나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고,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관련 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주 보문단지를 리모델링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자는 제안에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과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조성사업' 등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을 추진해 경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코로나로 인해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한 관광청년인턴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2억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규모를 향후 추경 등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경주시 서악2길 서악마을을 방문했는데, 서악마을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개선과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 2019년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 대표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등 마을재생을 통한 관광활성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영천, 경산, 경주에 이어 중소기업‧산단‧공단, 농림어업 현장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지역을 정해 앞으로도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