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는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겐나디 랴브코프(Gennady Ryabkov) 주부산러시아 총영사를 면담하고 경상북도-러시아 간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랴브코프 총영사는 러시아 정부가 '2021 한러 문화교류의 해'사업을 통해 지방정부차원의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경상북도가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와 랴브코프 총영사는 문화교류사업 외에도 '경북형 스마트 팜'의 러시아 진출을 통해 농업기술전수와 관련기업의 수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코로나 종식 이후 양국간 활발한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연해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체육교류사업, 통상사절단 파견, 해외사무소 운영을 통해 북방지역 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러시아에 COVID19 확진추세가 절정일 때 방호복을 기증해 아픔을 같이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