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3월 31일 경주, 고령 등 경북도 아열대 재배농가 60여 곳이 참여해 '경상북도 아열대과수 연구회'를 결성했다.
이날 결성된 '경상북도 아열대과수 연구회'는 시군별로 산재해 있는 아열대 재배 농가들을 연결하고 경북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재배농가간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세미나 개최, 선진지 견학으로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시장 교섭력과 통합브랜드 육성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따른 신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재배기술을 연구개발, 보급하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16년부터 '아열대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배농가를 육성하고 경북지역에 적합한 재배매뉴얼 개발에 힘써왔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상북도 아열대과수 연구회는 재배 현장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재배기술 보급에 동반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