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곤충생태전시관은 13일부터 연말까지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가까운 미래에는 동물원에서 조차 볼 수 없을지 모르는 멸종위기동물의 모습을 초상화 형태로 재해석한 그래픽 디자인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동물의 존재를 기억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전시된 작품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간하는 적색목록(Red List)동물 중 맨드릴 원숭이, 톰슨 가젤, 시베리아 호랑이 등 38종이다. 전시기간 중 해시태그 #경상북도 곤충생태전시관,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을 포함 SNS에 관람 후기를 남기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왕식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동물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관람객이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곤충생태전시관에는 딱정벌레 등 곤충류, 거미류, 파충류 등 살아있는 생물 22종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상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