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캠퍼스로 출범하는 19개 시군 입학생들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통합입학식'을 개최했다.
경북형 평생학습대학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1년 과정으로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문가 회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올해 19개 시군 캠퍼스가 첫 문을 열었다.
대학본부가 소재한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통합입학식은 3월 초부터 캠퍼스별로 입학 신청을 받아 총 1천200여 명의 신입생들이 모집되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입학생과 관계자 등 캠퍼스별 최대 10명 정도를 초청 대면 행사와 실시간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경북만의 차별화된 학사 시스템으로 올해부터 3050 리더스 과정과 60+ 마스터 과정을 골격으로 경북학, 인문학, 시민학, 미래학, 사회경제, 문화예술 등 7대 영역의 교육내용을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구분 주 1회, 1년 3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캠퍼스별로 현장학습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생회나 동아리 모임도 함께 지원하며, 수료 시에는 명예도민학사학위와 우수 학습자 표창 기회가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은 "세계적인 석학자 피터 드러커는 평생학습을 하면 젊어진다고 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하듯, 도민의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민행복대학이 마련됐다."라며 "도민행복대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누구나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