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문화도시가 뭐꼬? 니는 들어봤나?
② 문화도시하면 뭐가 좋은데?
③ 그거, 니캉내캉 다같이 잘 사는 성주 만드는 거 아이가!
2019년 6월 성주군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과 생명문화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성주군은 '생명문화도시조성 추진협약'을 체결해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 지원과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상호협력관계 유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협약은 문화도시조성사업 계획 수립에서부터 완료시까지 유효한 것으로 명시되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중앙중심, 관 주도에서 벗어난 지역중심․시민주도형 사업으로, 전문가-지역주민-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문화 거버넌스 구축을 기초로 하고 있다.
2019년 7월 24일 성주군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도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문화도시 성주의 향후 방향성 의견을 나누었다.
2019년 9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한 25개 지자체 대상 현장검토와 인터뷰가 실시되어, 7명의 문화도시 심의위원이 성주군을 방문해 현장답사, 발표․질의응답, 관계자 인터뷰 등 2시간 30분 가량 긴장감 넘치는 실사를 받았다. 2019년 12월 현장실사를 통해 수정된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비전 '생명과 공존의 문화도시 성주'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문체부는 25개 지자체 중 성주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최종 발표했다. 성주군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 중 유일하게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을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은 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지자체이며, 현재까지의 예비문화도시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적은 5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소도시에도 당당하게 최종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활발한 주민 논의를 통하여 군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도시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주도형 공모사업「별의별 실험실」, 「대황리 파일럿 사업」등을 시행하며, 이러한 활동들의 결과물로 「문화도시 큰 잔치」를 추진했지만, 2020년 연말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 진행 후 도전한 제2차 법정문화도시 공모에서 성주는 아쉽게도 탈락했다.
2021년 5월 문화도시TF팀을 구성 문화도시 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반드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성주군 문화도시추진단, 문화도시TF팀, 행정과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성주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성주군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었다. 지난해 의회에서 조례가 부결되며 지적되었던 성주군 규모에 부합하는 예산액 신청과 주민 참여 범위 확대라는 제안을 수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례제정으로 문화도시 TF팀이 문화도시지원센터로 확대 개편되고, 추진동력인 시민력-문화도시지원센터-행정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시민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8월 27일 문화도시 비전선포식에서 "성주의 문화적 역량이 성주문화도시로 꽃피기를 희망한다."라며 "성주군은 오늘도 법정문화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