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달 29일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제도정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의미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했다.
시상은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정책분야 등 모두 6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전국에서 총 322건의 사례가 응모된 가운데 의성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3차 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에 선정되었다.
특히, 의성군은 개별 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통해 읍면 단위의 주민자치회를 활성화 노력한 점, 주민(마을)자치회가 발굴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이나 소규모 숙원사업 예산을 활용해 실행예산을 확보한 점, 자치지원관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주민들의 자치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주민(마을)자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읍면이나 마을일을 결정할 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비록 작은 사업이더라도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게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