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간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기옥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불편사항을 주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좋은 취지에서 비롯된 제도로, 주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면밀한 심의를 통해 재정 및 시정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청 받은 51개 사업을 대상으로 부서의 검토의견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주민 수혜도, 기존 사업 중복 방지를 중점으로 ▲삼선생유적지 정비사업 ▲옻샘 보존사업 ▲다목적 광장조성 ▲전못골 소교량 설치 ▲교통약자 보행신호 대기 안전의자 설치 등 총 18건에 7억5천2백만 원을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로 시민이 힘든 와중에 심의회에 참석해준 위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2021년도 국·도비 확보액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하여 1조 1천200억 원의 당초예산 규모를 편성했으며, 2022년도 당초 예산도 올해보다 대폭 증가된 1조 2천억 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