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화권 5개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와 외신기자를 초청 한국의 정적인 문화 기행와 동적인 체험여행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안동, 영주에서 이뤄졌다.
첫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적 역사마을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서 잘 보존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건축 양식과 조화로운 풍경을 둘러봤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월영교에서 은은하게 비춰지는 경관조명을 만끽할 수 있는 문보트 체험을 했다. 이튿날에는 영주 무섬마을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고즈넉한 한국의 가을 풍경을 느꼈다.
또한, 풍기인삼시장, 인삼박물관을 방문해 내년에 개최되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와 함께 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안동찜닭 요리와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관광객이 직접 지역 음식을 요리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참가 여행사들은 "KTX-이음으로 서울에서 경북 북부권 접근이 이렇게 빠른지 몰랐다. 지리적으로 멀고 교통이 불편하다고 느꼈었다."라며 "여행업계에서는 사실 지방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 이런 팸투어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