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에너지의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ㆍ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간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되면서 매년 신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지속해서 증액 조성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126억 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북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인 단체다.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 4천만 원,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7억 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다만, 경북도는 식량안보, 농지훼손 우려 등을 감안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희망자는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도정소식-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054-880-7640)로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