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진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동물약품협회가 7천500만 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농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울진 지역의 산불피해 축산농가의 재해 복구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면역증강제, 영양제, 구충제 등 24개 품목의 동물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울진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협회는 동물산업 발전과 동물복지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9일간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 '동물진료지원반'을 긴급 구성해 산불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29농가 496두 무료 진료, 질병 상담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