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세종 정부청사를 찾아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을 방문하고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제도 건의를 촉구했다.

먼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 부서를 찾아 최근 대구･경북의 부동산 거래 급감, 미분양 증가 등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인다며 포항과 경주 등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지난달 기준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6천552세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포항과 경주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3월)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주택공급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대출규제, 부동산거래 순환 악화 등이 미분양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며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조정대상지역 조기 해제해 지역민의 주거안정과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이어 환경부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경북도 37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 승격을 요구했다.

끝으로, 산림청을 방문해 울진산불 피해극복과 新정부 공약사항 대응을 위한 '낙동정맥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사업 8종이 빠짐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