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SK실트론, 구미에 1조 원대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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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SK실트론, 구미에 1조 원대 대규모 투자

2024년까지 1조495억 투자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
기사입력 2022.03.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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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위해 1조 원대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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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협약으로 SK실트론은 구미 국가3산업단지에 1조495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4만2천716㎡(1만2천920평) 부지에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고,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7-1)SK실트론_투자양해각서_체결.jpg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웨이퍼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실트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300mm(12인치)와 200mm(8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웨이퍼 시장 점유율로는 세계 5위이며, 종합 반도체 업체(IDM)들이 선호하고 300mm 웨이퍼 시장에서는 세계 3위로 향후 300mm 웨이퍼 시장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태동이었던 구미가 첨단산업도시로 한 단계 올라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구미로 끌어들여 K-반도체 벨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K-반도체 벨트가 수도권 중심으로 전략이 수립돼 있고, 알파벳 K가 충청권에서 멈춰 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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