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4월 4일 구미시청에서 갖기로 한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대구취수원 이전 대상지인 구미시민들의 동의 절차를 무시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밀실협약하고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지역 민심 위에서 군림하려는 권위주의적 작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구미시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서만 가능한 일로써 시민의 동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지방자치의 근본정신이다"라며 "이러한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뭉개고 지방선거가 2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수원 이전을 강행한다면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를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시민적 저항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인은 지역 주민이다"라고 강조하며 "어떤 경우에도 민의를 무시한 시정 추진 행위는 시민으로부터 쓰나미와도 같은 강한 저항을 만나게 될 것이다. 밀실협약 체결중단을 위해 구미시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 위원회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의결을 결정할 당시인 2021년 6월 24일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취수원 이전 반대 운동을 함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