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발굴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과학·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일 오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4차 산업혁명 실행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대응전략과 정책, 중대형 신규사업 발굴·기획을 위해 운영방안과 중·단기 실질적 산업발굴 정책단으로서 역할으 논의했다.
3기 전략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철우 도지사와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업·경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7개 분과 총 30명으로 구성하고, 전략위원회를 보좌할 실무위원회인 실행위원회는 6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실행위원회에서는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지원사업,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구미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등 중대형 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3기 4차 산업혁명 실행위원회에서는 실행위원회 분과별 위원장과 도청 해당 실무부서가 원팀이 돼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담긴 선도 산업 17개 품목과 차기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심으로 신규 먹거리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대내외 산업환경은 늘 위기였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기반 산업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명확하다"라며 "지금이 기회이고 준비할 때이다. 실행위원회가 경북의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에 주춧돌이 돼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