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면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봄 축제와 각종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경북도는 행사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지역축제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5월 중 대면으로 개최하는 대형축제는 문경 찻사발축제(4.30.~5.8.),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5~8일), 고령 대가야체험축제(5월5~8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12~15일) 등 4개 축제가 있다.
도는 소방, 전기, 가스 등 민간 전문가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4개조 12명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 실태를 확인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 계도에 나선다.
또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 비상시 대응요령 등을 포함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현장 합동상황실 설치·운영 여부 등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경찰, 소방관서, 의료기관 등과의 연계 체계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시설물‧건축물 및 주요 시설장비 등의 관리‧설치 실태 점검과 안전사고 대비 보험가입 여부, 행사진행요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훈련 여부 등 축제진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 전반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