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16회 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경기장 주변 음식점 지도·점검 ▲식품위해예방기동단 특별활동 ▲식중독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식품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 13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6명으로 구성된 13개 점검반을 편성해 경기장 주변 음식점 2,000여곳을 집중 지도점검,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며, 체전 기간 중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18명의 식품위해예방기동단 활동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된 특별교육은 '식품안전 파수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도점검 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손님맞이 친절서비스 홍보로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구미시는 식품안전관리 기능을 보강하고 국민적 감시 분위기를 확대·추진코자 2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18명의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을 위촉하여 활동 중이다.
체육대회 기간 중에는 식중독 대책 종합상황실도 경상북도와 함께 운영한다. 상시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와 식중독 발생 시 인체와 환경검체 집중 검사 실시 등 식중독 원인규명과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명희 식품위생과장은 "구미시의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해 애쓰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 전국적인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식중독 발생 제로(ZERO) 구미시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