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구미시가 포항시를 제치고 2018년 상주시 대회 이후 6년 만에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2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으며, 6개의 기록이 구미시 선수단이 만들어낸 기록이다.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지역 가수 도희의 공연과 시니어 패션쇼를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시상이 진행됐으며, 내년 개최지인 김천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4만5천여 명이 개막식을 찾았으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과 구미를 찾은 방문객들은 스포츠를 통한 축제의 장을 만끽했다.
체전 내내 시민들은 질서 유지,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으며, 공무원 600명과 자원봉사자 1천 명은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했다.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마무리하고 2025년 개최지인 김천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며 내년 김천에서 울려 퍼질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