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지난달 26일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능별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합동회의는 범죄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임무로 명문화되고 그간 기능별로 다뤄지던 피해자 보호 업무를 여성청소년과로 일원화해 위험도 재평가와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기능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서에서 시행 중인 안전조치 27건 중 고위험 사건에 대한 분석, 수사 진행 상황, 피해자 보호 지원 상황 점검, 추가피해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위험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안전조치를 보강했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뿐만 아니라 스토킹‧가정폭력 등 가해자에 대한 조치(잠정조치, 임시조치, 체포‧구속 등)를 함께 논의함으로 2차 피해의 근본적 위험을 제거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와 관련된 부서 합동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관계 기능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즉시성 있는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