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9월 21일과 10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백자명인과 함께 하는 우리 도자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도서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 전통 도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평소 도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백자명인 김대철(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 전수자, 백자 분야 대한명인)과 채은진 전수자의 지도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전통 도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
1회차(9월 21일)에는 참여자들이 백자 명인의 작업실을 방문해 상감기법을 활용해서 직접 전통 도자 접시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도자 제작 방식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다.
2회차(10월 12일)에는 강의를 통해 우리 도자 역사 변천을 살펴보며 분청사기에서 백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물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독특한 도자기 형태인 달항아리와 떡매병에 대한 이야기와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