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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심봉사단, 소외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간다!
구미 심봉사단, 소외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간다!
구미 심봉사단(단장 황태복)이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단원들과 매월 2회씩 각종 노인보호시설을 방문하며 '찾아가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황태복 단장은 고아읍 문성에서 '수셰프 치킨'을 운영하는 봉사의 달인으로서, 구미에서 태어나 구미에서 사업을 하고 구미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순수 구미사람이다. 그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평소 어르신 곤경에 남달라 우연히 어버이날 노인 요양원을 방문하다가 어르신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연신 두 손을 맞잡은 것을 뿌리칠 수가 없어서 지난 2016년 5월 지인들과 함께 심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처음 20여 명이 노인 요양원 등 시설을 찾아다니며 환경정리, 말벗 되기와 다양한 묘기 등을 통한 웃음거리를 제공해 왔으나, 이보다도 더 절실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노래와 국악을 겸비한 전문 봉사단의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단원만 130여 명에 으르게 되었으며, 매월 2회씩 각종 노인시설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03월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사비를 털어 독거노인 돕기로 백미 10kg 50포를 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 센터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구미 지역에 손꼽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황태복 단장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대만족이다."라며 "단원 모두는 더욱더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객원기자 정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