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요 기사

구미시, 2024년 최고장인 2명 선정…숙련의 우대!
구미시, 2024년 최고장인 2명 선정…숙련의 우대!
구미시가 2024년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미용직종의 이혜경 씨와 기계정비직종의 신호범 씨를 선정했다. 최고장인 제도는 숙련 기술자를 우대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개인의 기술 숙련도는 물론 후진 양성과 사회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최고장인 선정은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4개 직종에서 4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18일 각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3년 동안 매월 20만 원씩 총 72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들은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해 중소기업 기술 지원 멘토링, 마이스터 고등학생 진로적성 교육,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기술 전수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용 직종에서 선정된 이혜경 최고장인은 21년간 미용 분야에 종사하며 미용 기능장과 이용 기능장을 취득하고, 가발용 베이스 디자인과 맞춤형 가발 특허를 등록하며 관련 업계를 선도해 왔다. 그는 미용업 종사자 대상 기술교육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꾸준히 숙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기계정비 직종에서 선정된 신호범 최고장인은 45년간 기계정비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술 단절을 방지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5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된 그는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기술사 자격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1년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기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라 2012년부터 시작된 최고장인 선정은 올해까지 총 26명의 장인을 배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숙련 기술자가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구미시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구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참여기업 관계자와 교원,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설명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참여기업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금오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을 포함한 약 300억 원의 예산으로 1천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소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특히, 지역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한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경북4-H연합회, 도심 속 팜크닉-주제로 경진대회
경북4-H연합회, 도심 속 팜크닉-주제로 경진대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청년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나누기 위해 '제54회 경상북도 4-H경진대회'를 지난 15일과 16일 경상북도 농업인회관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했다. '도심 속 팜크닉, 농업의 가치를 나누다'라는 테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첫날 농업인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과 저출생 극복 다짐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특히, 결혼과 출산 예정인 31쌍의 부부 회원들에게 격려품으로 화목하게 평생 함께하는 부부를 상징하는 원앙 세트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과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인문 교양서적인 다산의 마지막 편지를 전달했다. 이튿날에는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도심에서 경험하는 농촌 소풍의 의미를 담은 '팜크닉'을 열어 도시민과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우리쌀 가래떡 시식, 반려 곤충 체험 등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마술쇼, 버스킹, OX 퀴즈,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시군 회원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4-H 경진대회가 열려 우수시군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대표 과제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거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 쓰담걷기(쓰레기 담으며 걷기) 캠페인, 취약계층 생필품 보급 사례 등이 많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 농업인들이 자신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은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직접 선보이며,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기회였다"라며 "도심에서 농업·농촌의 매력을 친근하고 새롭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위군, 고추 농가 유용 미생물 시범 적용 성공!
군위군, 고추 농가 유용 미생물 시범 적용 성공!
군위군 고추 농가가 근부병 예방을 위한 미생물제제 시범 적용을 통해 고추 뿌리썩음병 억제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 연구는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농업기술진흥원 주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에 사용된 특허를 활용한 바실러스 튜린지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KNU-07) 미생물제제를 인삼 외에 고추의 뿌리썩음병 예방에도 적용했다. 군위군 시범 농가에서는 고추 묘종을 이식하기 전, 바실러스 튜린지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KNU-07)을 물에 희석해 묘목의 뿌리를 침지 처리했으며, 이후 재배 과정에서 이식된 고추 주변 토양에 관주 방식으로 추가 처리했다. 이러한 미생물제제 사용으로 고추 뿌리 주변에 유익한 미생물 환경이 형성되었고, 병원균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시범 연구 결과, 고추 뿌리썩음병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작물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도 크게 개선되었다. 신재호 교수는 "고추 뿌리썩음병 예방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번 바실러스 튜린지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KNU-07) 유용 미생물의 성공적인 시범 연구를 통해 군위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근래 이상기상에 대응해 군위군 고추 농가의 지속 가능한 재배와 수확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다양한 작목에 미생물제 확산 활용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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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린 구미시 선산출장소, 꼼짝 마라!!!
딱 걸린 구미시 선산출장소, 꼼짝 마라!!!
최근 공무원 가족에게 인쇄사업 일감 몰아주기로 물의를 빚은 구미시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에서 이번에는 이미 공사를 마친 농로에 대한 추경예산을 신청해 시의원과 시민을 속이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미시의회 제231회 제4차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 소관 질의에서 신문식 의원은 2019년도 추경예산(안) 설명자료는 이미 공사가 완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식 의원은 "1억3천만 원의 추가요구금액으로 '황산리 외 2개소 농로확장공사'를 하겠다는 자료였으나 다른 시의원과 함께 현장을 확인해보니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이는 시의원을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에 행정민원과 이근도 과장은 "도비와 50 : 50 매칭사업으로서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고아읍에 사업부지변경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대체사업지 선정을 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다."라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사업부지변경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사전에 시의원에게 설명해야 한다."라고 하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방송을 시청한 시민은 "구미시 공무원들의 안이한 태도는 공직기강이 무너져 발생한 일련의 심각한 사태로 보아야 한다."라며 "시장만 바뀐 것이지 공무원들이 바뀌지 않는 것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나 답답하다."하고 했다. 합동취재 : 구미일번지, 뉴스라이프, 타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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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배달, 배달앱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
모두배달, 배달앱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
국내 최대규모의 배달중계 '배달의 민족'이 독일로 넘어가고, 여전히 배달중계수수료가 비싸다는 중소상점들의 아우성에 위로하듯 '모두배달'이 2%의 낮은 수수료의 배달앱을 출시했다. 배달앱을 출시한 모두함께국민운동에 따르면 코로나 등 생활패턴 변화로 배달의 수요는 늘어남과 동시에 매출이 늘어나지만,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현실 극복 방안으로 '모두배달'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12만 회원을 보유한 모두함께는 오는 7월 15일부터 상점주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특별한 가입비가 없고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종 변경을 위한 간편 프랜차이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요즘 핫이슈로 등장한 코인을 모두함께에서는 M 코인으로 이름하고 가맹점에 10만 M을 지급해 교육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도록 했으며,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까지 제공해 배달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모두배달 관계자는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상점 계약에 돌입하게 되는데, 단순히 앱이 배달중계에 그치지 않고 포털기능까지 갖춘 플랫폼으로 어떤 배달앱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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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미시청 인쇄수의계약 360여 건 14억 몰아줘!!!
[속보] 구미시청 인쇄수의계약 360여 건 14억 몰아줘!!!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개 개방’수의계약 정보를 확인해 본 결과 본청과 출장소 등에서 360여 건 14억이 일감 몰아주기로 문제가 되었던 Y 계장의 가족 업체에 집중적으로 발주가 일어난 사실이 확인됐다. 2015년도부터 2018년까지 368건에 14억6천7백여만 이나 되고 더군다나 A 업체는 본인 아들 명의 B 업체는 본인의 올케 회사로 드러나 가족에게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진수를 보여준 사례다. 공무원 가족에게 밀어주기 위한 대표적 사례로 '쪼개기'를 들 수 있는데, '2014년 구미시정 책자제작'을 한글판과 외국어판으로 나눈 합계금액이 3천7백1십5만 원으로서 같은 업체에 분리해서 발주한 것이다. 또한, 2015년 반상회보 기획 편집용역은 같은 업체에 2건으로 나누어 발주했는데, 금액은 수의계약의 범위를 넘어선 3천9백6십9만 원 이었다. 이는 해당 업체가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확인하면 된다. 게다가 공무원 가족에게 일방적으로 몰아주기 위해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개 개방' 수의계약 정보를 확인해 보면 'ㅇㅇㅇ와 ㅇㅇㅇ에이전트'로 나누어 등록되어 있는데, 둘 중 하나의 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업체라면 허위문서라는 의견이 제시된다. 한편, 구미시 감사담당관은 선산출장소의 1천600여만 원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고 이 업체의 본청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회계담당자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감사조차 하지도 않았다.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 구미시의 대응이 궁금해진다. 합동취재 :구미일번지, 내외뉴스통신, 뉴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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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 ‘탑리터’ 커피 전문점에 도전장!!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 ‘탑리터’ 커피 전문점에 도전장!!
코로나로 각종 모임 등 행사가 없어 모든 업종에서 불황인데 유일하게 커피숍의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최근 고급 대형 커피숍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들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숍이 늘어나는 이유는 이처럼 소비가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창업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근사해 보여서 일수도 있다. 커피숍을 창업하고자 할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문 업체인 프랜차이즈를 통하는 것과 직접 상호와 메뉴를 개발해 운영하는 방식이 있다. 최근 대구지역에는 봄봄 등 크고 작은 지역 커피 업체가 지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최근 '탑리터'라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본리, 신서, 시지, 학정, 연경지구에서 많은 시민과 커피마니아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대구 북구 연경지구 인근의 한 골목길. 아파트가 늘어선 단지 앞 건물 앞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주택가에 웬 줄인가, 2~3평 되는 작은 공간 앞으로 다가가자, 커피 향이 진하게 풍겼다. 이곳은 커피 전문 매장 '탑리터 커피숍' 현재 커피 붐을 타고 생긴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이다. 가격이 왜 이렇게 쌀까? 아메리카노가 1500원, 일반적인 다른 메뉴도 있지만, 가격이 모두 저렴한 편이었다. 이래도 남고 가게 운영이 될까 괜한 걱정을 했다. 늘어선 사람들을 보니 젊은 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년층도 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잔을 들고 가게 밖에서 마시는 사람도 있고, 서서 먹는 카페, 테이크아웃이라니, 이렇게 문화적 변화에 동승 해야 하는데 나이든 많은 세대는 식사 후 왜 비싼 커피를 마시는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탑리터 체인 본부 이준 실장(상담/010-3789-2829)은 "사람들이 왜 에스프레소나, 다른 많은 종류의 커피에 열광할까. 커피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공간의 필요성과 만남의 장으로서도 톡톡한 몫을 한다."라고 했다. 이런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뽑아낸 신선함이다. 또 양이 적기 때문에 향의 여운이 길다."라고 커피의 매력을 설명하는 이준 실장은 "2021년 5~6개 체인점을 오픈해서 운영 중이다. 매출 분석과 각종 서비스를 점검하고 체계화해서 2022년에는 100여 개정 체인점을 오픈해 고객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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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대단한 배짱…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천시의 대단한 배짱…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부곡 자이 아파트 옆에 설치된 방음벽이 철거위기에 놓였지만, 김천시 관계자들의 입장에는 변화가 그다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이 감당해야 할 불편에 귀 막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케 하고 있다. 김천시는 자이 아파트 신축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당시 방음 둑 결정 고시를 했다. 그러나 사업승인 건축심의 과정에서 방음 둑이 효과가 없으므로 방음벽 6m 이상 설치 후 기부채납 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방음벽 공사를 시작하면서 건설도시과에서는 기부채납을 받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통지했고, 시행사는 방음벽 설치를 하지 말라는 관계자의 말을 들었지만, 입주민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김천시는 준공 승인을 하면서 시행사 측에서 방음벽을 유지 관리하는 조건을 걸었다. 시행사는 철도시설공단에 민간업체가 관리한다고 통지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음벽 기초공사로 침범한 철도부지 매입을 협의해 왔다. 그렇지만, 철도시설공단은 철도부지 불법시설물 무단점유에 따른 원상회복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는데, 그 내용은 철도부지 내에 무단 설치한 사실에 대해 국토부에 용도폐기승인 요청이 반려되어 원상회복하라는 것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시청과 협력해 문제해결을 하려고 방문 상담을 했으나 법대로 해라! 철거해라!라는 고집을 고수하면서 930세대에 이르는 입주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신탁회사와 정산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김천시가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우며 시행사를 고발한 상태에 있다."라며 "원만한 해결보다는 임시로 현재의 닥친 문제만 해결하려는 안이한 모습만 보여 답답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