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한미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만나 풋살경기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한미물자지원사령부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미군부대 자녀들로 구성된 코람FC를 칠곡군으로 초대해 칠곡군 왜관읍 GS 풋살 유소년 팀과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경기에 앞서 코람FC 유소년 선수들은 칠곡호국평화 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시 낙동강 방어전투의 역사와 참전 UN군의 숭고한 희생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특별 초빙 강연을 위해 행사에 참석한 해병대 예비역 대령 강문호(57) 씨는 평화의 소중함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양국 학부모와 아이들은 호국평화 기념관 관람을 마친 후 꿀벌나라 테마공원으로 이동해 서로가 준비해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친밀감을 더했다.
오후에는 낙동강 뷰가 펼처진 금산 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친선 풋살경기를 통해 친선경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두 팀은 한미연합으로 팀을 구성 신나고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
김재욱 칠곡군수 코람FC의 방문 소식을 듣고 행사장을 찾아 "한반도와 나아가서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이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칠곡군 GS 풋살팀과 즐거운 추억을 갖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