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는 지난 19일 칠곡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제63회 칠곡군민체육대회'가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개최돼 주민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날 대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정희용 국회의원,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도․군의원과 지역 유관․단체장 및 8개 읍면 선수와 주민 등 8천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그린실버 관악합주단의 식전공연 후 해군군악대와 함께 간소화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후 예정되었던 8개 종목의 명랑운동회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하고, 중식 후 읍면별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우천으로 인한 아쉬움을 흥겨운 노래로 풀며 모든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잔치가 이어졌다.
김재욱 군수는 "궂은 날씨로 읍면별로 특색있게 준비한 입장식을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다시 한번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군민들을 보니 운수대통할 일만 넘치는 럭키 칠곡임을 확신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