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전기동대는 지난 15일과 16일 사상 유례없는 장마로 큰 피해 입은 전남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 야양장 일원과 구례군 마산면 냉천리 현장에 투입돼 긴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도는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전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재난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동대를 투입해 수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복구에는 경북안전기동대 류재용 대장 등 각 지대별 대원 124명이 참여해 곡성지역의 침수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 정리, 건물 내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청소 등 피해지역 복구 활동을 펼쳤다.
특히, 15일 전남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전남지역 어려움에 가장 먼저 도움을 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장의 안전기동대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봉사활동 시 자체 방역 준수와 현장대응을 당부했다.
류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자매결연 도시 전남의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빠른시일 내에 다시 방문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