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은 10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율곡동의 저수지에 흙공을 투입하며 수질정화를 통한 율곡천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9일과 7월 23일 부녀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들어 2~3개월 건조과정을 거친 흙공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EM 흙공은 황토와 천연 발효액을 섞어 공으로 만들고 발효시킨 것으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 성분이 포함되어 오염된 하천 바닥에 퇴적된 물질과 각종 오염원들을 제거해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서현 새마을부녀회장은 "그동안 애지중지 보살피며 건조시켜 온 흙공이 드디어 제 역할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율곡천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