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공단의 회색 담벼락에 희망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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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단의 회색 담벼락에 희망을 그리다.

공단1동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희망일자리 벽화조성사업
기사입력 2020.10.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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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1동에서는 지난 8월 10일부터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제공하기 위한 도로변 벽화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희망일자리 벽화조성사업1.jpg

참여자들은 8월부터 야외작업을 하느라 연일 구슬땀을 흘렸지만, 무미건조하던 동네 담벼락을 산뜻한 오렌지 색으로 채색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들로 채워갈수록 기쁨과 보람도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희망일자리 벽화조성사업2.jpg

또한, 마을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벽화 작업을 격려하고 여러모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참여자들은 벽화를 조성하는 일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소박한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에 그만큼 정성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희망일자리 벽화조성사업3.jpg

9월 중순부터는 비산초등학교 입구 도로변에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벽화를 조성함으로써 학교 주변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배 공단1동장은 "이번 벽화조성사업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고 공단 지역의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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