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농산물 장터 개설, 회원 재능기부로 단체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판매, 나아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면귀농협의회 자체적으로 작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호두, 표고, 사과, 샤인머스켓, 대파, 상추 등 다양한 농산물 뿐만아니라 염소엑기스, 양파즙, 굼뱅이즙, 천연식초, 김치, 꿀, 찰보리떡 등 가지각색의 가공품 등 50여 종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게 농산물 판매전을 펼쳤다.
또한, 옛 추억을 살릴 수 있는 디딜방아, 지게, 질메 등 농경유물 10여 종을 전시하고 50년 전에 사용하던 탈곡기로 벼를 탈곡할 수 있는 탈곡체험, 떡메치기, 천염염색체험 등 체험거리로 흥미를 살리고 군고구마 무료 시식코너, 양파전, 도토리묵, 장터국밥 등 시골음식 장터가 인기를 끌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지역에 새로운 꿈을 안고 귀농·귀촌 하신 분들이 각자의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골장터를 열어 지역민과의 화합과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라며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모색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시골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