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2020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의 하나로 8개 읍면 주민 16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고독감을 느끼는 1인 가구를 위주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령군 우리꽃연구회 회원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상자 가구에 방문 화분 만들기, 꽃꽂이 활동으로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감정을 완화시키고, 식물을 키우며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고령군우리꽃연구회 마선락 회장은 "회원들이 본업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감과 고독감을 느끼기 쉬운 요즘,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보며 행복해하는 대상자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